눈에 띄는 그녀들8
깊은 산속, 수백 년의 세월을 버텨온 사찰의 색을 다시 입히는 한 여자.
깊은 산속, 수백 년의 세월을 버텨온 사찰의 색을 다시 입히는 한 여자.
붓 한 자루로 단청을 그리고, 금박으로 불상에 생명을 불어넣는 문화재의사 김도래 씨입니다.
한때 ‘여성이라서’ 사찰에서 쫓겨났던 그녀가, 이제는 복원 현장의 책임자로 돌아왔습니다.
비바람과 말벌, 고된 작업 속에서도 손끝으로 옛 건물의 숨을 되살리는 그녀.
과거의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며, 진심과 실력으로 편견을 넘어선 문화재 장인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.